Karl Popper
칼 포퍼(Karl Raimund Popper, 1902~1994)는 20세기의 대표적 과학철학자다. 반증 가능성(Falsifiability)을 과학과 비과학을 구분하는 경계 기준으로 제시한 업적으로 유명하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1937년 나치를 피해 뉴질랜드로 이주했고, 이후 영국 런던 정경대학(LSE)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1969년 은퇴했다. 1965년 영국 여왕에게 기사 작위(Sir)를 받았다.
주요 기여
과학철학 - 저서 Logik der Forschung(1934, 영어판 The Logic of Scientific Discovery 1959)에서 귀납주의 비판과 반증주의 제시 - 어떤 이론이 과학적이려면 원리적으로 틀릴 수 있는 조건을 명시해야 한다는 주장 - 마르크스주의, 프로이트 정신분석, 아들러 개인심리학을 반증 불가능한 의사 과학으로 분류
정치철학 - The Open Society and Its Enemies (1945) — 전체주의 비판, 열린 사회 옹호 - 플라톤, 헤겔, 마르크스의 역사주의를 비판
소프트웨어 공학과의 접점
포퍼 자신은 소프트웨어 공학에 직접 기여하지 않았지만, 그의 반증 가능성 개념은 방법론 평가의 핵심 도구로 차용된다.
- 애자일 선언문 — 가치 기반이라 반증 불가능 → 포퍼 기준으로 "과학이 아닌 신념 체계"
- Scrum, Extreme Programming, Kanban — 구체적 규칙 기반이라 반증 가능 → 경험적 연구 가능
"과학이 아닌 것이 오히려 더 오래 산다"는 포퍼의 관찰은 애자일이 30년을 살아남은 현상을 설명하는 데 자주 인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