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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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토 렌(Ren Ito)은 Sakana AI의 공동창업자 겸 COO입니다. 연구자 출신인 다른 두 창업자(데이비드 하, 리온 존스)와 달리, 그는 외교와 경영 쪽 경력을 들고 합류했습니다. 정부·대기업과의 관계, 자금 조달, 사업 운영 같은 비기술 축을 맡아 Sakana AI가 단기간에 일본을 대표하는 AI 스타트업으로 자리 잡는 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생애

이토 렌은 도쿄대학교에서 법학사(2001), 뉴욕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LLM, 2004),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 석사(2005)를 받았습니다.

이후 약 15년간 일본 외교관으로 일했습니다. 주미 일본대사관 정무실에서 미일 안보 동맹 업무를 다뤘고, EU와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에 참여했으며, 세계은행 이사회에서 일본을 대표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의 연설문 작성자(speechwriter)로도 일했습니다.

외교관 시절, 고등학교 친구가 창업한 메르카리(Mercari)에 합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는 메르카리 유럽 CEO를 맡았고, 기업가치 60억 달러 규모의 IPO를 성사시키는 과정까지 함께했습니다. 2023년 데이비드 하, 리온 존스와 함께 도쿄에서 Sakana AI를 공동창업했습니다.

업적

이토 렌의 기여는 논문이 아니라 조직과 사업 쪽에 있습니다. 외교관으로서 쌓은 정부·국제기구 네트워크, 메르카리에서 검증한 스케일업과 IPO 경험이 Sakana AI의 운영을 떠받칩니다.

Sakana AI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투자자와 폭넓은 일본 대기업의 지지를 받아 창업 1년 만에 유니콘에 오른, 일본에서 가장 빠른 유니콘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런 자금·관계 기반을 설계하고 일본 정부의 AI 전략과 회사를 연결하는 작업이 그의 몫입니다.

여담

세 창업자의 조합은 Sakana AI의 성격을 압축해서 보여줍니다. World Models의 데이비드 하, 트랜스포머의 리온 존스라는 연구 축에, 외교·경영의 이토 렌이라는 운영 축이 더해졌습니다. 기술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일본발 AI 챔피언"이라는 과제에서, 정부·산업과의 관계를 다루는 역할이 왜 공동창업자급으로 들어갔는지를 그의 이력이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