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OS, iPadOS 26 사용기
WWDC에서 발표한 Mac OS, iPad OS 26 버전을 체험해보고 싶어서 얼른 설치해봤다. 아이폰은 한 개 뿐이고 문제가 생기면 곤란해서 iOS는 사용해보지 못했다. 결론은, 생각보다 UI가 예쁘고 편하다. 특히 아이패드는 유용한 기능이 많이 생겨서 더욱 기대가 커진다. 물론 아직은 베타 버전이라 버벅임이 있고 잔버그가 있다.
1주차
집에 있는 맥북과 아이패드에 바로 설치하고 사용한지 1주 정도 지났다. 사실 지금은 많이 불편하다. 특히 아이패드로 유튜브를 재생하니 최적화 문제로 버벅이고 소리가 이상하게 들리는 문제가 있었다. 윈도우를 여러개 띄울 수록 더 심한 것 같다. 하지만 아이패드가 미니 맥북이 된 느낌이라 좋다. 그동안 아이패드의 위치는 좀 애매해서 점점 덜 사용하게 되었다.
아이패드 미리보기가 생긴 것도 좋았다. 미리보기는 맥북의 만능 어플리케이션인데, 아이패드에서 사용하지 못하는게 아주 불편했다. 아무래도 이번 WWDC의 주인공은 아이패드구나 싶다.
Mac OS는 스포트라이트 기능의 변경이 가장 눈에 띈다. 런치패드도 없앴다. 난 런치패드가 더 좋다. 사실 디자인 외에는 큰 기능 변경이 안보인다. 조금 더 사용해봐야겠지만..
계속 사용해보며 내용을 업데이트 해야겠다 ...
20250828
업데이트 이전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못 찾았다. 그런 방법은 없었다. 굳이 따지면 있긴 있는데 좀 그렇다. 베타 업데이트 하지 말걸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그냥 쓰기로 했다. 아니 너무 느리고 사용감도 애매한 것이 업데이트 전보다 낫다는 느낌이 별로 안들었다. 쓰면 쓸수록 불편하다. 그래도 아이패드 업데이트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은 똑같다. 이건 잘 한거 맞다. 근데 딱 윈도우 기능 그거 개선한 것 빼고는 다 별로다
20250920
현재는 초반에 만났던 버그가 거의 다 사라졌다. 그런데 여전히 버벅이고 매끄럽게 움직이지 않는 느낌은 완전히 지워지지 않는다. 애플 생태계의 가장 큰 장점은 매끄러운 움직임인데 그것이 부족하다면 나는 애플을 응원하기가 살짝 힘들다. 아무래도 정식 출시 이전이기도 하고 완벽한 최적화를 기대하긴 어렵다. 내면에 드는 불안감,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이 무리였을까? 아무래도 거울에 비친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연산이 필요하다. WWDC 발표 때부터 나왔던 이야기다. 그것을 최적화하고 이전처럼 매끄러운 동작을 구현한다면 애플의 기술력은 가히 칭찬할만 한 것이겠지 .. 근데 리퀴드 글래스가 그 정돈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