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nihiko Fukushima
쿠니히코 후쿠시마(Kunihiko Fukushima)는 일본의 신경공학자로, 1979년 Neocognitron을 제안해 현대 합성곱 신경망(CNN)의 구조적 원형을 만든 인물이다. 1936년생이며, 경력의 대부분을 일본방송협회(NHK) 과학기술연구소(STRL)에서 보냈다.
Neocognitron은 1980년 Biological Cybernetics에 발표되었다. 휴벨과 위셀의 1차 시각 피질 연구에서 영감을 받아, 단순 세포(simple cell)에 해당하는 S 세포와 복합 세포(complex cell)에 해당하는 C 세포를 다층으로 쌓고 위치 변형에 대한 점진적 불변성을 만들어내는 구조이다. 국소 수용장과 층별 풀링이라는 두 개념이 여기서 명시적으로 제안되었고, 이후 얀 르쿤의 1989년 합성곱 신경망 그리고 LeNet-5로 이어지는 계보의 직접적 기원이 된다.
Neocognitron의 한 가지 한계는 학습이 비지도 방식(경쟁 학습)이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분류 정확도가 지도 학습을 사용하는 후속 모델들에 미치지 못하였고, 얀 르쿤의 1989년 작업이 같은 구조에 역전파를 결합해 정확도를 끌어올린다.
후쿠시마는 1965년 NHK STRL에 입사한 이래 Cognitron(1975), Neocognitron(1980) 외에도 신경망 기반 시각 정보 처리에 대한 일련의 모델을 발표하였다. 이후 오사카 대학교, 도쿄전기대학교 등에서 교수직을 거쳤고, 2021년 벤저민 프랭클린 메달(컴퓨터·인지과학 부문)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