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 프롬프트 생성기 후기
최근 Anthropic Console에서 제공하는 프롬프트 생성기를 직접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LLM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프롬프트는 매번 작성하기엔 귀찮고, 제대로 작성하기도 힘들고... 요새는 컨텍스트라고 해서 더 길고 복잡하고 체계적인 문서까지 필요하니 이게 참 혼자서 다 만드는건 말도 안되죠. 그러다보니 프롬프트를 만드는 프롬프트를 만들고, 그 프롬프트를 만들기 위한 프롬프트를 만들고...???
프롬프트 생성기를 제공해준다면 바로 써봐야겠죠.
1. 프롬프트 생성이 정말 쉬워졌다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프롬프트 작성의 접근성입니다. 이전에는 빈 페이지를 앞에 두고 "어떻게 시작할까?" 하며 막막함을 느꼈다면, 프롬프트 생성기는 체계적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구체적인 목적이나 원하는 결과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프롬프트 구조와 예시를 제안해줍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단계별 안내가 있어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어도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2. 평가와 개선 사이클이 명확하다
프롬프트 생성만 해주는게 아니었습니다. 결과 평가와 개선 프로세스가 잘 구조화되어 있어서 이건 써먹을만 하겠다 싶었습니다.
- 초기 프롬프트 생성
- 결과 확인 및 평가
- 문제점 파악
- 프롬프트 수정 및 개선
- 재테스트
이런 반복적인 개선 과정을 통해 점진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왜 이런 수정이 필요한지에 대한 인사이트도 함께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비용 구조: API 요금제 연동
프롬프트 생성기는 API 요금제를 사용합니다. 즉, 테스트하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API 호출이 발생하므로 비용이 누적됩니다.
물론 이는 당연한 구조이기도 합니다. 실제 Claude 모델을 사용해서 프롬프트를 테스트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이니까요. 프롬프트를 반복적으로 수정하고 테스트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API 호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 점은 미리 염두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무리
전반적으로 Anthropic의 프롬프트 생성기는 누구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쉽게 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생성도 쉽고 체계적인 평가와 개선이 가능한게 너무 인상적이었네요. 앤트로픽은 역시 독보적인 영역을 잘 구축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API 요금때문에 안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