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Router
OpenRouter는 여러 모델 제공자를 단일 엔드포인트 뒤에 묶는 추론 게이트웨이입니다. 개발자는 OpenAI, Anthropic, Google, 오픈웨이트 호스팅 업체를 각각 붙이는 대신 OpenRouter 하나에 붙이고, 과제와 예산에 따라 모델을 갈아 끼웁니다. 크레딧을 충전해 쓰는 방식이라 제공자별 계정과 결제를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익 모델
추론 지출 위에 약 5%를 얹습니다. 크레딧 충전 시점 기준으로는 5.5%입니다. 자체적으로 모델을 서빙하지 않으므로 원가는 제공자 API 요금이고, 마진은 이 수수료입니다.
규모
2025년 말 연환산 5,000만 달러였던 매출이 2026년 7월 1억 4,000만 달러로 올라갔습니다. 토큰 처리량은 2026년 5월 기준 연 1.5경 토큰 수준이며, 주간 25조 토큰을 넘겼습니다. 반년 전 주간 5조에서 다섯 배입니다. 같은 시점 기준으로 Google API 트래픽의 15~30%, OpenAI의 20~40%, Microsoft Azure Foundry의 50% 이상이 이 게이트웨이를 거친 것으로 집계됩니다.
자금 조달과 인수
2025년 2월 안드리센 호로위츠가 이끈 시드 1,250만 달러, 2025년 4월 멘로 벤처스가 이끈 시리즈 A 2,8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세쿼이아 캐피털, CapitalG, Figma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2026년 5월 시리즈 B에서 13억 달러 밸류로 1억 1,300만 달러를 조달했고, 그로부터 약 석 달 뒤인 2026년 8월 Stripe가 70억 달러 이상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조적 취약점
제공자 접근이 OpenAI와 Anthropic에 몰려 있다는 집중 위험, 오픈소스 대체재와 하이퍼스케일러 자체 게이트웨이로부터 오는 커모디티화 압력, 그리고 기술 장벽이 낮아 신규 진입이 쉽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됩니다.